파주시 무인민원발급기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2026년 1월1일부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민원증명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122종의 민원증명서에 대해 전면 수수료를 면제한다. 다만 대법원 전산망을 통해 발급되는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는 제외된다. 기존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참전유공자 등 일부 대상자에 한해 수수료 감면 및 면제가 적용됐으나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서강대, 평생교육 진흥 업무협약

파주시는 지난 22일 서강대학교 본관에서 김경일 파주시장과 서강대학교 심종혁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강대학교와 2026년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운영하기 위한 평생교육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하나의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와 하나의 대학을 일 대 일로 연계해 시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서 고품격 대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 최초의 파주형 평생학습 핵심 모델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에도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 추진해 시민 누구나 전 생애에 걸쳐 원하는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도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12월부터 GTX운정중앙역 연계 마을버스 증차 운행

파주시는 GTX 운정중앙역 개통 이후 연계 노선의 이용 수요와 시민 민원 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037번 버스 3대와 077번 버스 2대를 오는 12월부터 증차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용 수요가 높은 해오름마을과 운정중앙역과 거리가 다소 먼 별하람마을을 운행하는 노선에 대해 증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증차되는 버스는 승객이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6~10시)와 퇴근 시간대(17~21시)에 집중적으로 운행된다.

해오름마을은 이용 수요가 높은 '해오름마을~운정중앙역' 구간에 대해 037번 노선을 037-1번 노선으로 별도 분리하고, 버스 3대를 증차해 수요 집중 구간의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별하람마을은 077번을 2대 증차해 지티엑스 운정중앙역과 경의선 운정역 등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과의 철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