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지난해보다 두달 앞당겨 1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올해 하반기 각 읍·면민의날 행사기간 주민들과 출향 향우들의 참여로 모아진 5600여만원의 기부금이 한 몫했다.

또 영암군이 실시한 매월 다양한 기부 이벤트와 찾아가는 홍보부스 및 맞춤형 답례품 발굴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달 무화과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시한 '무화과 추가증정 이벤트'를 통해 전국에서 3일만에 1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생산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모범을 창출했다.

영암군은 누적 기부액 10억원 돌파를 기념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내달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기부자에게 '신규 답례품 업체 입점 기념 증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서는 등심, 삼겹살, 훈제오리 등 육류 제품부터 곤약젤리, 배칩, 무화과 가공식품, 떡국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품목의 증량 혜택이 제공된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기부금 10억원 달성은 기부자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기부자에게는 만족을, 지역에는 활력을 주는 상생형 고향사랑기부제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