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이 결혼 6개월만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직접 소감을 밝혔다. /사진=은가은 인스타그램

가수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부모가 된다.

28일 은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할 때도 손 편지는 적지 않았는데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듭니다"라며 직접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날 은가은은 "올해 4월 사랑하는 박현호 씨를 만나 결혼을 하고 너무나 많은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행복해하고 있을 때 저희에게 천사 아가가 찾아왔어요"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은가은이 노래할 때도 연애할 때도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 아가 생겼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우리 부부가 맞이하는 소중한 생명이니 만큼 더 확실하고 조심스럽게 준비한 후 제대로 알려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늦게 임신 소식을 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은가은은 "엄마 아빠가 된다는 말에 뭐부터 해야 할지 설레면서도 떨리고 하루하루 커겨자는 뱃속의 아이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저희 둘 모든 게 처음이지만 소중하고 예쁜 우리 아가가 찾아와주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엄마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세 사람의 이야기 따듯한 응원과 축복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1987년생인 은가은은 2013년 데뷔해 가수로 활약 중이며, 지난 4월 5세 연하 가수 박현호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