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라이프스타일 사업 자주(JAJU)를 그룹 계열사에 매각한다./그래픽=강지호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라이프스타일 사업 자주(JAJU)를 그룹 계열사에 매각한다.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핵심 사업 집중과 신사업 기회 창출 기반 확보를 위해 자산, 부채, 계약, 인력 등 자주 영업일체를 940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가구 소매 기업인 신세계 까사다.


자주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17.96%, 자산 7.99%를 차지하는 사업이다. 양도가 적정성을 평가한 신한 회계법인은 "양도대상 사업부 가치가 860억5300만원~1044억3600만원으로 산출된다"며 "양수도 예정가액 940억원은 중요성 관점에서 부적정하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거래를 확정하기 위한 주주총회는 12월10일 열린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당 9866원에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이날 9760원에 마쳤다. 다음달 25일~12월9일까지 반대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달 10~30일이다. 행사 총액이 470억원을 초과하면 회사가 서면통지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