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총리 취임 후 첫 방한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24일 일본 도쿄 의회에서 연설한 모습. /사진=로이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3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총리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안정적인 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임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개선한 한·일 관계 동력을 이어가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각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국 전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의미 있는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도 조율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참석차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시 주석은 공항 입국 후 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40분 동안 회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