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실내빙상장 전경. /사진제공=의정부도시공사

20년 만에 부활한 '2025 경기도 동계체육대회'가 의정부에서 열린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대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실내빙상장(아이스하키)과 의정부컬링경기장(컬링) 등 두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빙상(스피드), 아이스하키, 컬링 등 3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총 671명(선수 513명, 임원 및 지도자 158명)이 참가하며, 향후 2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대회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성화 점화식과 함께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다빈(세종시체육회)의 피겨 갈라쇼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의정부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동계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