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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개막한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를 주재한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세션 주제는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하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는 경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션은 비공식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세션에서 ▲무역·투자 촉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제적 연결성 강화 ▲민간 부문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APEC 회원들이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역내 협력 의지를 복원하고 APEC이 미래에도 역내 최대 경제협의체이자 적실성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미·중 경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나 공급망 위기 같은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APEC 회원국 간 무역 투자 증진, 경제 통합 필요성에 대한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비공식 대화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브루나이·캐나다·칠레·중국·홍콩·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멕시코·뉴질랜드·파푸아뉴기니·페루·필리핀·러시아·싱가포르·대만·태국·미국·베트남 등 21개국 정상들과 칼리드 아부다비 UAE 왕세자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