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하는 한·중 국빈만찬에 닭·전복 등의 요리가 올라온다.
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이날 한·중 국빈만찬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에 이어 열리며 두 나라 관계 발전에 기여한 한국 정·재계 인사와 중국 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국빈만찬 메뉴는 두 나라의 오랜 음식문화 교류를 상징하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 국민이 공통적으로 즐겨온 만두를 통해 '맛의 교류'의 역사를 담았다. 닭강정과 마라 소스 전복을 함께 제공해 두 나라의 우호도 표현했다.
시 주석이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몽지람주가 만찬주로 함께 제공된다.
앞서 두 정상은 이날 경주국립박물관에서 1시간20여분 동안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 방안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두 나라 민생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