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 전경. /사진제공=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부터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기존 최대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으로 부모 중 한 명이 함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함평군에 출생 신고를 마친 가정이다.


산후조리비는 산후 회복을 위해 사용된 비용을 사후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지원 가능한 항목은 △산후조리원 이용 본인 부담금 △위생용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구입비 △산부인과 진료비 및 산후우울증 상담비 △산후마사지·요가 등 체력 회복 관련 비용 등이다.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 함평군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출산장려금,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 맞춤형 유아·보육 통합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최근 4년 연속 합계출산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