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포지구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오른쪽),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가운데), 정경오 MC에너지 대표이사(왼쪽) /사진제공=한전kDN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전남개발공사 등과 손잡고 영암 삼포지구를 대한민국 분산에너지 산업 도약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한전KDN은 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전남개발공사, MC에너지와 함께 '삼포지구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정경오 MC에너지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사업부지 확보, 인프라 조성,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에너지 자립형 지역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MC에너지는 태양광·바이오가스·수소 등 다원적 에너지원을 융합하는 민간 협력 파트너로서 현장관리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한전KDN은 스마트 전력거래 관련 운영 플랫폼과 On-Off Site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실증 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연계, 실시간 최적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에너지관리 체계 구축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영암 삼포지구는 과거의 산업 기반 위에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더하는 시험 무대이자 대한민국이 분산에너지 산업으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