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인천의 192개 섬을 주제로 한 '인천섬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창의적인 시각을 통해 섬의 고유한 매력과 이야기를 담은 디자인과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분야는 △인천섬 브랜드 굿즈 디자인 △홍보 콘텐츠(SNS, 영상 등) △로컬 디자인 아이디어(공영버스 등) 등 3개 부문이며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온라인(구글폼)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총 12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며 총상금은 380만원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인천섬 통합브랜드 홍보와 디자인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 제2회 대한민국 김장문화축제 개최…11월 14~16일
인천광역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인천중구 상상플랫폼에서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함께 '제2회 대한민국 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 확산과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가족과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김장담그기 체험교실'이 총 6회 운영되며 500여 명의 시민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진행한다. 어린이, 청소년, 외국인, 김장 초보 주부 등을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전국 김치 명가와 인천 지역 농특산물 업체 25개 사가 참여해 김치와 김장재료, 쌀, 순무, 쑥제품, 고구마빵 등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하며, 국악퓨전·재즈·댄스 공연과 버스킹 등 무대 행사도 진행된다. 상상플랫폼 주차장에는 드라이브스루 부스가 설치돼 차량으로 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김치산업과 농가의 상생 기반을 확대하고, 문화누리카드와 연계해 축제 기간 동안 한시적 결제도 지원한다.
◇ 인천시향, 28일 '하이든 목관앙상블' 기획연주회 개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인천 다목적홀에서 기획연주회 '2025 체임버 시리즈Ⅱ – 목관앙상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토크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체임버 시리즈로, 고전주의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의 대표 목관 작품 세 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연주곡은 '런던 트리오 1번', '디베르티멘토 1번', '목관 8중주'로, 목관악기의 다양한 음색과 구조적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설은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맡아 곡의 배경과 감상 포인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그는 유튜브와 팟캐스트 '클래식이 알고 싶다'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온 클래식 전문가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문화가 있는 주' 할인 적용 시 50% 할인된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아트센터인천, 엔티켓, NOL 티켓에서 가능하며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