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26조7350억원, 영업이익은 1조6276억 원, 당기순이익은 5391억원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6748억원, 영업이익은 1994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 축소 요인으로는 ▲이자율 하락 등에 따른 도매 공급비용 투자보수 감소(519억원) ▲취약계층 대상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678억원) 등이 꼽힌다.
주요 해외 사업장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유가 하락으로 호주 GLNG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모잠비크 FLNG 등의 사업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당기순이익은 5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3억원 축소됐다. 이자율 하락과 차입금 감소로 순이자 비용이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관계기업 손익 감소 등이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수용 미수금의 경우 지난해 말 대비 1351억원 증가했지만, 부채 비율은 전년 동기 403%에서 375%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