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강원북부 및 전북-제주 산지에는 적설도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4월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내륙은 오전까지 이어지고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에는 오전 중 강수 구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3~11도, 낮 최고 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건강 및 면역력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6도 ▲전주 8도 ▲광주 8도 ▲포항 8도 ▲부산 11도 ▲여수 11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포항 15도 ▲부산 16도 ▲여수 13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이날부터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에 5∼15㎜, 강원 산지·동해안 5∼20㎜, 광주·전남 5∼15㎜,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은 5㎜ 안팎 수준이며, 제주도 5∼10㎜, 울릉도·독도 5∼20㎜ 비가 예보됐다. 또한 강원 북부 높은 산지에는 1∼5㎝, 강원 중남부 높은 산지와 전북 동부 높은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1㎝ 안팎의 적설도 예상된다. 이로 인해 눈과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통행·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파고는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4.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