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조4314억 원보다 31억원(0.12%)이 감소한 2조4283억원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예산 규모는 감소했으나, 일반회계는 2조 8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6억원(2.69%)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4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7억원(14.2%) 감소했다. 시는 내년 재정 운용 방향을 체계적인 세입 관리와 건전하고 효과적인 재정관리로 설정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중 지방세·세외수입 및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등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374억원이 증가한 8757억원 규모이다. 국·도비 보조금 역시 전년 대비 418억원 증가한 8593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안정적인 시민 생활 지원,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정책 발굴, 민선 8기 공약사업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 사업 9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억 원(1.57%) 증가한 규모로, 주요 사업으로는 동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예절교육관 이전 신축,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평택 연장 건설사업 등이 있다.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15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2억원(3.62%)이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팽성도서관 이전 신축, 평택시 수소 도시 조성사업, 청정 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이 있다.


이를 분야별로 구분하면 △사회복지 9397억원(45.1%) △교통 및 물류 2078억원(9.9%) △환경 1668억원(8.0%) △농림해양수산 1038억원(5.0%) △국토 및 지역개발 988억원(4.8%) △일반 공공행정 903억원(4.3%) △문화 및 관광 822억원(4.0%) △보건 484억원(2.3%) △교육 449억원(2.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76억원(1.8%) △공공질서 및 안전 174억원(0.8%)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