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2.52포인트(2.12%) 오른 3940.30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7.26포인트(2.02%) 올라 873.29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준 기준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 3890선에서 보합하다 오후장들어 점차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2315억원과 939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1924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57% 상승하며 10만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50원(2.57%) 오른 10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3.99%), 삼성바이오로직스(3.13%), 삼성전자우(2.54%), 현대차(1.36%), HD현대중공업(2.74%), 두산에너빌리티(5.58%), KB금융(2.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만 홀로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0.67%) 내린 51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 수혜주로서 삼성전자와 함께 주가 상승의 흐름을 주도해왔지만 이날은 상승세를 탄 삼성전자와 희비가 엇갈렸다.

이는 엔비디아가 간밤 2.59% 하락 마감한 영향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향상된 AI 칩을 내놓는 한편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엔비디아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26포인트(2.02%) 올라 873.29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803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6억원과 935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알테오젠(1.74%), 에코프로비엠(7.86%), 에코프로(7.58%), 에이비엘바이오(4.16%), 펩트론(0.78%), 레인보우로보틱스(1.80%), 리가켐바이오(8.62%), HLB(2.95%), 코오롱티슈진(8.12%), 삼천당제약(1.96%) 등이 올랐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 오른 1467.6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