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26일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지난 26일 다음 달 준공을 앞둔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진행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청계통합정수장은 안양·군포·의왕 지역에 하루 최대 18만 2000t 정수를 생산해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이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공사는 총사업비 417억원(국비 162억원, 도비 129억원, 시비 126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다. 2021년 7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기존 표준정수처리 공정에 오존 접촉지와 활성탄 흡착지를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맛·냄새 유발물질 등 기존 공정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물질을 제거해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