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가운데 부산 임시청사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가야'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가야는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 1·2단지 총 4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로만 구성되며 해수부 임시청사가 예정된 구역 인근에 위치한 것도 특징이다.
해수부 이전 호재권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전용 84㎡는 이달 8일 8억9000만원(2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평형대가 올해 4월 7억7000만 원(29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7개월 만에 1억원 이상 상승했다. 관련 산하기관과 협력업체의 연쇄 이동,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돼 강력한 호재라는 분석이다.
힐스테이트 가야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자차로 이동 시 가야대로, 수정터널, 백양터널의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가 조성되는 가야대로 일대는 이미 입주한 브랜드 단지들과 함께 힐스테이트 가야, 가야 1구역, 가야 4구역, 가야홈플러스 주상복합개발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여가구가 거주하는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밖에 1조8184억원이 투입되는 부산진역-부산역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반경 1㎞ 이내에 가야초, 개성중, 가야고 등을 포함한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밀집돼 있다. 인근 개금역 주변에 신생 학원가가 형성됐다.
부산의 최대 핵심 상권인 서면 상권이 인접하며,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개금골목시장, 가야시장 등 전통시장의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는 인제대백병원, 미래여성병원 등 대형병원이 있다. 대규모 의료기관이 밀집된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도 가깝다.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전 가구에 현대건설의 특허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이 적용되고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스마트 플랫폼인 '마이 힐스'도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