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2025년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동주택에 표창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해마다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의 쓰레기 감량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무선 주파수 식별(RFID)방식 기반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지역 내 공동주택 96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 평가 결과 의왕시 전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전년 대비 154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환경공단 관리시스템을 통해 각 단지의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변화를 분석하고, 단지별 감량 노력도 평가서를 접수받아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포일숲속마을 2단지 아파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내손동우미린 아파트와 백합 아파트가 우수상, 삼신 8차 아파트, 쌍용개나리 아파트, 한일나래 아파트, 이화성원 2차 아파트가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된 7곳에 총 4000만원의 폐기물시설 지원금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어린이 천 권 읽기' 다독자 시상
의왕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천 권 읽기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역 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천 권 읽기 사업'은 어린이 독서 장려 프로젝트다. 독서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체계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해 평생 독서 기반을 다지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 참여자 모집 이후 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독서 여권 제공, 독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참가자들의 독서 활동을 지속해 장려, 지원해 왔다.
올 한 해 아이들의 독서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서윤(오전초), 박서우(오전초), 윤희찬(의왕초) 어린이가 '천권읽기 다독자'로 선정됐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천 권 읽기 우수 가족'에는 신주하(백운호수초)·신아준 가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