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인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4일 개별 최종 면접에 참석해 "본격적인 투자의 시대를 맞이해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면접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회추위 최종 면접 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발생한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손실 사태 이후 취임해 흐트러진 조직의 내부통제와 체질을 재정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날 오전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에 대한 검증과 개인별 발표·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9월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레에 걸쳐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진행했고 최종 후보군 4명을 선정한 바 있다.
최종 후보군에는 진옥동 현 신한금융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외부 후보 1명(비공개 요청)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