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은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첫눈이 내린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오는 11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서쪽 지역이 차차 맑아지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은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북 북동 산지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대부분 지역은 낮에 그치겠으나,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강원도, 충북,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5~10㎜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내륙,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 5㎜ 안팎이다. 오는 11~12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1~5㎝, 경북 북부 동해안 1㎝ 안팎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9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7도 사이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9도 ▲여수 9도 ▲제주 12도 ▲울릉도 독도 9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6도 ▲여수 14도 ▲제주 17도 ▲울릉도 독도 11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낮에 일시적으로, 충청권·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대구·경북은 저녁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부터 북서풍을 따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남동진하면서 대부분 서쪽 지역은 오후에, 일부 남동부 지역은 저녁에 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오후부터 청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농도가 해소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