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롯데칠성이 1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분 기준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대비 7.95% 오른 1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4만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수익성 개선 전망을 내놓았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내년 실적은 매출 4조2339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 25.4%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판관비 절감과 원재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국내 음료·주류 수익성 개선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명예퇴직 관련 비용과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