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원전산업성장펀드 2종을 연내 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신한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위탁운용 중인 원전산업성장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인라이트벤처스와 브이엘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연내 결성을 앞두고 있다.

19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인라이트벤처스가 운용하는 '인라이트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는 지난 18일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총 535억원 규모로 결성을 완료했다.


원전산업성장펀드는 지난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 계획에 따라 총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된다. 원전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과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업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

원전산업성장펀드의 모펀드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6월 자펀드 운용사로 인라이트벤처스와 브이엘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으며, 각 운용사는 500억원 이상 규모로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성호 신한자산운용 실장은 "원전산업에 특화된 정책펀드 조성을 계기로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국내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