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2688억원 규모의 철도·수도 인프라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31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최근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8-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남강댐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1공구)'를 따냈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은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 연장 174.6㎞ 길이의 대규모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 7조974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서 두산건설은 경남 고성군 일원을 통과하는 구간의 시공을 맡는다. 해당 구간의 총 공사액은 2612억원이며 두산건설의 수주액은 2089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2개월이다.
남강댐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는 1267억원 규모다. 두산건설 수주금액은 59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2개월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공공토목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