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올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사진은 시무식에 참석한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이 올해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 시행이 예고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어려운 상황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모으기로 결의를 다졌다.

5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김상진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조로 ▲성장 축 다각화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핵심 R&D(연구·개발) 역량 강화 ▲전사적 내실경영 등을 제시했다. 예견되는 정책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내실을 탄탄히 다져야 하는 만큼 명확한 방향성과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ETC총괄본부와 CH총괄본부는 기존 ETC·OTC 핵심 품목의 효율적인 성장과 이에 따른 시장 점유율 관리를 통해 본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축적해 온 코프로모션 품목의 성장도 가속하는 등 제네릭(복제약) 편중 구조를 완화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항암·폐동맥고혈압 사업부'를 중심으로 고부가·고난도 치료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의료기기 사업부도 기존 도입 품목의 성장에 이어 회사의 성장과 수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신규 품목 발굴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남공장과 오송공장을 향해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원료의약품과 주사제 생산 역량을 모두 갖춘 전략적 생산 거점인 오송공장은 가동률과 수율 개선에 따른 제조원가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가적인 위수탁 비즈니스 확대와 EU 인증을 비롯한 글로벌 품질인증 확보로 타사와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영관리 부문에는 불필요한 비용은 과감히 줄이고 승인된 예산은 계획에 따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내실경영'에 집중해 달라고 언급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컴플라이언스 요구 수준에 맞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공고히 다져 나가자고 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분명한 목표 아래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도약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에 전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