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운 영종전환포럼 대표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영종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한다. 박 대표는 오는 17일 영종 하늘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저서 '퍼스트 코리아 영종입니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진단과 도시 발전 구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자 소개를 넘어 영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해법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주목된다. 박 대표는 책에서 영종을 "13만 명의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로 규정하는 한편 의료·교육·교통 인프라의 불균형이라는 한계를 동시에 짚는다.
박 대표는 영종의 현실을 △공공의료 사각지대 △학교 과밀화 △외부와 내부를 잇는 연결성 부족이라는 3대 구조적 과제로 진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 처방이 아닌 체계적인 행정 설계와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영종의 숙원은 개별 민원이 아니라 중앙정부 예산 확보와 부처 간 조율이 전제돼야 하는 정책 기획의 영역"이라며 준비된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책에는 '13만 젊은 영종'을 위한 중장기 비전도 담겼다. 주요 내용은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 로드맵 △항공 MRO·바이오·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 △학교 과밀 해소와 교육 환경 개선 △트램·자율주행 셔틀 등 혁신 교통체계 도입 △K-컬처 기반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등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박 대표의 영종구청장 도전을 향한 첫 공식 행보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광운 대표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중앙 정치와 행정 현장에서 정책 경험을 쌓아온 기획형 정치인이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 보좌관을 지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 국장,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민주당 중구·강화·옹진위원회 탄소중립위원장, 영종전환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중앙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