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에이스 모하메드 쿠두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각) "쿠두스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며 "3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후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쿠두스는 지난 5일 선덜랜드와의 홈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정밀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 부상이 확인됐고 최소 오는 3월말에서 4월초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쿠두스의 장기부상은 토트넘에게 치명적이다. 2025-26시즌을 토트넘으로 이적한 쿠두스는 손흥민이 떠난 현재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었다. 올시즌 쿠두스는 저돌적인 돌파 능력,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식전 26경기 3골 6도움(리그 19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대체 할만한 공격수가 없는 것도 문제다. 도미닉 솔랑케,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셉스키는 아직 부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마티스 텔, 사비 시몬스,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는 쿠두스의 빈 자리를 대체할 만큼 뛰어나지 않다. 최근 브래넌 존슨마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시켜 선수도 부족한 실정이다.
심지어 지난 8일 본머스전에서는 주전 미드필더인 로드리고 벤탄쿠르마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프랭크 감독은 "벤탄쿠르의 부상도 꽤 심각하다"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신예 아치 그레이가 있지만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 후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 동안 쿠두스와 시몬스를 영입, 임대생 텔을 완전 영입하는데 적지 않은 돈을 썼다. 주앙 팔리냐와 콜로 랑달 무아니를 임대로 영입해 빈약했던 스쿼드를 채웠다.
하지만 토트넘은 21라운드 종료 기준 7승 6무 8패,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새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리더십 부족이 도마 위에 오르며 팀 분위기도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