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일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이른바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귀국 항공편을 바꿔 11일 오후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공항에서 조사실로 압송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앞서 오는 12일로 예상됐던 귀국일을 하루 앞당겨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시의원이 입국하는 대로 즉시 통보 받도록 법무부에 요청한 상태다.


귀국 즉시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전달했다가 이후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시의원 측은 최근 경찰에 자술서를 제출했다. 자술서에는 해당 금액을 건넸다가 반환받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관련 의혹이 제기된 뒤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에 수사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최근 라스베이거스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행사장에서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