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서울 노원구 수락산 일대에 발생한 산불이 화재 발생 약 9시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사진은 26일 화재 현장에서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진행한 모습. /사진=뉴시스

26일 새벽 서울 노원구 수락산 일대에 발생한 산불이 약 9시30분 만에 진압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7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산153-2 일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인근 군부대로부터 '수락산에서 불꽃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국은 헬기 8대와 장비 56대, 인력 86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6시간 만인 오전 8시18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낮 12시1분쯤 진압을 완료했다.

당국은 수락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 수암사에서 시작된 불이 비화해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당시 수암사에는 주지 스님 1명이 있었으나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수암사 4개 동 중 3개 동이 전소됐고 산림 1만7380㎡(축구장 2.4배 면적)가 소실됐다.

당국은 방화 정황은 없는 것 같다며 전기 합선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