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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34)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팀장은 SK그룹 연말 정기인사에서 사업 개발 관련 조직을 책임지는 임원으로 승진했다.
최 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가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참석해 주목받았다. 당시 SK바이오팜 부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부스를 방문해 전시 제품을 살펴봤으며 헬스케어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최 팀장을 포함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슬하 세자녀 모두 SK에서 근무하고 있다. 차녀 민정씨는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뒤 미국 법인으로 옮겨 근무하다가 현재 휴직 중이며 장남 인근씨는 SK E&S 북미법인 패스키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