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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 가격을 올린 바 있다.
1일 루이비통에 따르면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들고 나와 일명 '김희애 백'으로 알려진 카퓌신 MM의 가격은 984만원에서 1055만원으로 7.2% 인상됐다.
카퓌신 BB의 가격은 863만원에서 890만원으로 3.1% 올랐고 카퓌신 미니는 812만원에서 8.1% 오른 878만원이 됐다.
스피디 반둘리에 25 사이즈는 233만원에서 7.2% 오른 250만원이 됐고 다이앤 백은 336만원에서 355만원으로 5.7% 올랐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 루이비통은 국내에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루이비통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조69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1년 1조4680억원보다 15.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77억원으로 38.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