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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빌라·다가구주택 전세 사기와 허위 매물 등으로부터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는 '지킴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킴중개'를 통한 매물 거래는 ▲전문인력의 1대 1 매물 현장 검증 ▲무사고 부동산 중개 경력이 확인된 공인중개사와의 제휴 ▲계약 분석 전문가의 위험성 정밀진단 등 3단계를 거친 뒤 직방이 자회사 '온택트부동산중개파트너스'를 통해 최종 계약서에 공동 날인한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 중개법인 자회사를 통해 공동 날인함으로써 중개사고 발생의 책임까지 지는 것은 직방이 처음이다. '지킴중개'는 이용자가 매물과 임대인에 대한 정보 부족이라는 거래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공인중개사를 신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 공인중개사의 휴·폐업으로 인해 소비자가 중개사고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중개법인이 책임지므로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직방은 오는 7월 중 서울 강서구부터 '지킴중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이후 전세 사기 피해 우려가 큰 빌라·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앞으로 '지킴중개'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안전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잃어버린 중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