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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정희가 발레리노 김희현과 결혼한다.
3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임정희는 6세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과 서울의 한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정희와 김희현은 지난해 10월 발레리나 김주원의 탱고발레 공연에서 배우와 댄서로 호흡을 맞췄던 것이 인연이 돼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새롭고 찬란한 여정의 출발을 앞둔 임정희 님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 부탁드리며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앞날을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임정희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악과 춤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고 저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사람이라 평생 함께하기로 했다. 각자 개성 강한 세계 속에 살다가 이제는 함께 꾸려갈 우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끝으로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변함없이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임정희는 지난 2005년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로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0년대부터 뮤지컬에 도전, 최근에는 뮤지컬 '프리다'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신랑 김희현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으로 지난 2013년 한국발레협회 콩쿠르 신인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0월방영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신봉선의 데이트 상대로 출연,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