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11월 입대 소식을 전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11월 입대 소식을 전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11월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26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오는 11월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은 최근 병무청 전문특기병에 합격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고우림 측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우림의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별도의 공식 행사도 진행되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취재진의 너른 양해와 협조 바란다"면서 "고우림은 입대 전까지 '2023 포레스텔라 페스티벌'을 비롯해 공식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팬분들께 직접 인사를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더욱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올 고우림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도 덧붙였다.

이날 고우림도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했다. 고우림은 "11월20일부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됐다"며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면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팬분들께 염려 아닌 염려를 늘 안겨드렸던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컸는데 드디어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 숙제를 풀어야 할 시간이 찾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도 포레스텔라 페스티벌과 나머지 공연, 행사들까지 잘 마무리하고 입대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도 크다. 이 소식이 무겁게 들릴 수도 후련하게도 들릴 수 있을 우리 숲별, 울림 여러분일 것 같다"면서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테니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소식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간 금방 갑니다 여러분~! 얼른 돌아와서 완전체 활동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우림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그룹 포레스텔라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피겨 선수 김연아와 3년 동안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