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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및 반도체 장비 기업 나인테크가 국내 최초로 나노 다결정 공정이 적용된 열전 소재를 상용화하면서 주가가 연이틀 상승세다.
2일 오후 2시45분 기준 나인테크 주가는 전일 대비 155원(4.45%) 오른 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나인테크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한 나인테크 열전사업부는 최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노 다결정 열전소재 샘플을 생산해 국내 에너지 전문 국책연구기관에 공급했다. 이 열전소재는 응용제품과의 계면 신뢰성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열전소재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데 사용되는 반도체 소재다. 화장품과 와인 냉장고, 차량용 통풍시트 등에 활용된다. 특히 열을 식히거나 가열하는 모든 제품에 적용 가능해 다양한 사업군에 쓰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개발된 열전 소재는 나노 다결정 공정이 적용됐는데 기존 단결정 소재 대비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수명이 장점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한 열전소재는 나노 다결정 공정이 적용돼 기존 단결정 소재 대비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수명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새롭게 열릴 열전 반도체 시장에 핵심부품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