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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가 545억원 규모의 UAE 바라카 원전(BNPP) 1~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OH)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9일 1시36분 현재 수산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50원(!0.31%)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계약상대는 UAE 원전 운용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 COMPANY PJSC)로, 수산인더스트리는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터빈 및 터빈밸브, 발전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계약금액은 한화 544억 9,000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17.95%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초로 해외 원전 정비 사업을 단독 수주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산인더스트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UAE 바라카 원전은 우리나라의 최초 수출 원전으로, 대한민국 원전 사업과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 이번 수주에 대한 의미가 더욱 깊다"라고 밝혔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월 BNPP 1호기, 올해 3월 BNPP 2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이미 100명 이상의 BNPP 정비 경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수주에 있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