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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구 제조업체인 소룩스가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7분 소룩스는 3300원(11.00%)오른 3만3300원에 거래됐다.
소룩스는 지난 7일 1주당 신주 14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주식은 보통주 1억3672만4700주로 무상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1억4649만750주가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7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26일이다.
기존 주주에게 새 주식을 나눠주는 무상증자는 통상 호재로 인식된다. 투자자에게 기업의 재무구조가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유통 주식 물량이 늘어나 거래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1996년에 설립된 소룩스는 조명기구 제조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LED등, 형광등, 실외등이 주력제품이다. 사업규모가 증가하면서 건설사 납품뿐만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정부사업(B2G), 에너지사업, 해외사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