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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22일(현지시간) 태평양도서국들에 우리 정부의 협력 강화 의사를 전달했다고 25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현지에서 진행된 '푸른 태평양 동반자'(PBP)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역내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한국 정부는 앞으로 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와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 기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태도국 및 유사입장국과의 협력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PBP 차원에서 추진할 협력 사업으로 우리 산림청과의 협업을 통한 태도국 기후위기 대응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PBP는 작년 6월 출범한 대(對)태도국 협력 이니셔티브로서 우리나라는 작년 11월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PBP 정식 참여국은 우리나라와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영국·독일·캐나다 등 8개국이다. 이번 회의엔 인도·프랑스·유럽연합(EU)가 옵서버로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