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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제공. @News1 |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서초구는 11일 반려견과 추억을 만드는 '매현시민의 숲 반려견놀이터 개장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매헌시민의숲에 약 25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안전울타리(대형견, 중소형견 구분)와 견주 쉼터, 반려견 음수대, 반려견 대기소 등을 갖췄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가족의 환경사랑 실천을 위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반려견 상식 골든벨 △반려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펫타로' △레크레이션과 운동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플로깅 캠페인은 반려견과 양재천 주변 자유롭게 거닐며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양재천 영동1교 다리 밑부터 매헌시민의숲 반려견놀이터 행사장까지 약0.8㎞ 구간을 반려견과 함께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플로깅 시 사용하는 비닐봉투, 장갑, 집게, 어깨띠 등이 제공되며, 고급리드줄 등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펫타로란 애니멀커뮤니케이션 보조도구로 사용되는 카드로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생각, 감정, 그리고 행동에 대해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며, 반려견과의 교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 밖에 반려견과의 행복한 순간을 담는 '견생네컷'과 '반려견 무료 미용', '행동교정 상담', '강아지 발도장 찍기' 등이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 처음으로 개장되는 반려견놀이터가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