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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6.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토요일인 10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에, 오전부터 강원영서·충남권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는 강원영동·충북·전북·경북내륙·경남북서내륙에도 비가 내린다.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권 10~60㎜ △강원도·전북·경북내륙·서해5도 5~40㎜ △경남북서내륙 5~20㎜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순간 시속 70㎞ 내외의 강한 돌풍 부는 곳이 있다.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새벽부터 오전 9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 바다 안개가 유입된다.
당분간 서해·남해·제주해상에는 바다 안개 끼는 곳이 있다. 11일까지 서해·동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