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2023.6.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직무 관련성이 있는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서울국세청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국세청 간부 유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부산지역 철강업체 H사 관계자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송치됐다.
유씨는 지난 2020년 9월 H사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억원 상당의 14만8138주를 배정받았다. 유씨는 1년 뒤 수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부산국세청, 6월에는 H사 및 관련업체 M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국세청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