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 자선냄비에 나타난 '꼬마천사'
▲ 명동 자선냄비에 나타난 '꼬마천사'

"딸랑딸랑" 울려라. 사랑의 종소리!

매년 12월을 기점으로 이웃사랑의 마음에 동참을 호소하는 자선냄비 종소리가 구세군 사관 및 케틀메이트(자원봉사자)의 손길에 의해 거리에 울려 퍼진다.


붉은 세 다리 냄비 걸이와 냄비 모양의 모금통. 구세군의 가두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지난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국내 자선냄비 활동은 1928년 12월 서울 명동거리에서 첫 선보인 이후 올해로 95년째 전국에서 연말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이날 명동 모금활동에 나선 사관은 3~5초 간격으로 종을 울리며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 "희망이 있는 이곳은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라며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외쳤다.

모금에는 10대부터 70대, 대한민국 국민과 관광에 나선 외국인 등 국내외 다양한 연령층이 자선냄비를 찾아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손길에 동참했다. 기부에 동참한 인파 속 한 10대 학생은 "과자-초콜릿 등 군것질거리로 사용할 금액으로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냄비를 보게 되니 마음이 뜨거워져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러한 기부금이 하나 둘 모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구세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및 경제 불황으로 인해 자선냄비의 온정의 발길이 이전보단 줄었지만 그래도 자선냄비는 해마다 국민들의 큰 사랑으로 펄펄 끓었다"며 "올해에도 국민들의 나눔 동참을 통해 소외된 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올해 자선냄비 캠페인은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를 주제로 전국 17개 도시, 330여개 장소에서 한 달간 진행되는 가운데 머니S는 자선냄비 모금활동 첫날(12월1일) 칼바람 한파 추위 속에서도 쾌청한 종소리를 울리며 거리 모금 동참을 호소하는 구세군 사관, 기부에 동참한 어린 아이, 외국인 등 남녀노소 각양각층의 현장 속 시민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 인산인해 명동거리, 자선냄비 설치하는 구세군 사관
▲ 인산인해 명동거리, 자선냄비 설치하는 구세군 사관


▲ "딸랑딸랑" 울려라! 사랑의 종소리(자선냄비 시작의 알림)
▲ "딸랑딸랑" 울려라! 사랑의 종소리(자선냄비 시작의 알림)


▲ 뜨거운 손길 이어지는 구세군 자선냄비
▲ 뜨거운 손길 이어지는 구세군 자선냄비


▲ 칼바람 추위속 따뜻한 '온정의 나눔'
▲ 칼바람 추위속 따뜻한 '온정의 나눔'


▲ 구세군 자선냄비, 이웃 사랑 나눔에는 국경은 없습니다
▲ 구세군 자선냄비, 이웃 사랑 나눔에는 국경은 없습니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 전국 17개 도시·330여 개 장소 일제히 시작!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 전국 17개 도시·330여 개 장소 일제히 시작!


▲ 구세군 자선냄비, '당신의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 구세군 자선냄비, '당신의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