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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송상현 기자 = 서울경찰청이 소속 경찰관들에게 '음주 자제령'을 내렸다. 최근 술로 인한 사건·사고가 이어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은 내부망을 통해 "최근 경찰들의 음주 기회 증가로 인한 의무위반이 연이어 발생해 우려스럽다"며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술자리 참석 강요, n차 회식, 자기 주량을 넘어선 과도한 음주 등 구태에서 벗어나 서로를 배려하는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크고 작은 의무위반으로 서울 경찰 동료들의 성과가 퇴색되는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안타깝다"며 "모두의 노력이 모이면 건전한 음주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현직 경찰관이 술자리에서 후배 여경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현직 경찰관이 유흥주점에서 술 값 125만원을 계산하지 않는 사건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