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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신축 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지역의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과 원도심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시민 행복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 등 입주 단지가 밀집된 검단신도시는 입주민이 증가해 2023년 3월 말 기준, 2만 538세대와 5만 4,055명이 거주하면서 서울 방면 통근자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그러면서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는 서구 검단에서 계양역행 버스의 경우 만석으로 인한 무정차 통과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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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광역버스 승차대기 시간은 20~30분, 1대당 평균 20명 이상의 입석 이용객과 교통 불편 민원이 늘고 공항철도는 출퇴근 시 계양~김포공항 구간 혼잡도가 218%에 육박하고, 인천 2호선의 혼잡도는 132%에 달하며, 앞으로 입주민이 늘어나 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면 혼잡도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천시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검단과 송도 6·8공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교통수요가 증가했음에도 광역교통시설 확충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시민 행복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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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 ▲원도심 주차대책 ▲ All ways Incheon 구현 등 3개 부문, 14개의 세부 계획이 담겨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시민 행복 교통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 혼잡 해소 및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원도심의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하여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