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사진=김동기 기자
기장군청 전경/사진=김동기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평생교육 활성화와 촘촘한 복지구현을 위한 정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 대학교육 지원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서울디지털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장 군은 지난 3월 '부산디지털대학교'와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협약으로 모두 3개의 사이버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장군민에게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버대학을 중심으로 관-학 협력을 확대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장군민은 누구나, 서울디지털대학교 학부 장학혜택(수업료의 30%), 경희사이버대학교 학부 장학혜택(수업료의 30%) 및 대학원 장학혜택(수업료의 20%)을 받을 수 있으며, 매 학기 각 대학교에서 정한 성적 기준을 유지하면 된다.

또 관내 독거노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일광노인복지관과 '건강음료 지원사업(사업명 나르미와 지키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상호협력 속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주 1회 건강 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비상연락처 등 필요한 정보가 기재된 응급·안전 스티커를 독거노인의 가정에 부착하여 위기 상황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과 안전지킴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31일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당신처럼동행(대표 유은선)'과 1인가구 병원동행서비스 '니캉내캉'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니캉내캉'은 사회적 고립 및 위험대응력이 부족한 1인가구 증가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철마면 특화사업으로 추진됐다. 관내 50세 이상 1인 건강취약계층 10여 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며, 동행 전문 매니저를 1:1 매칭하여 출발 및 귀가 시 동행하며, 병원 내 접수·수납 지원, 진료보조, 약국 동행 등 전반적인 병원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사이버대학교와의 업무협약 확대로 군민들의 대학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언제 어디서나 학습하기 편한 '평생학습도시 기장'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 빈틈없는 복지구현으로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