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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광주·전남에서는 7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청약 시장의 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그러나, 치솟은 분양가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정 물량이 다 풀릴지는 미지수이다.
11일 부동산정보플랫폼 직방이 '2023년 12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광주는 ▲송암공원중흥S-클래스 1956가구▲북구 매곡동 힐스테이트중외공원2BL·3BL 785가구·68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또한 ▲북구 삼각동 위파크일곡공원 903가구▲연제첨단광신프로그래스 380가구 등 총 4806가구가 선보인다.
전남에서는 ▲여수죽림1지구 A2공동주택 931가구·여수죽림 1지구 A4블럭공동주택 341가구▲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레이크센텀 925가구 등 총 21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2131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29.9%, 491만원이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전남은 1133만원에서 1405만원으로 약 24%가 상승해 광주의 뒤를 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팀장은 "전국적으로 전년에 비해 89%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전체 공급이 현실화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계절적 비수기와 고분양가와 고금리로 인해 이 중 상당량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