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3.6.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한국, 일본과의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3.6.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5월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19만개)보다 큰 33만9000개 증가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표 경제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노동부의 5월 고용상황 보고서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오늘은 미국 경제와 미국 노동자들에게 좋은 날"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제가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13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역대 어느 대통령이 4년간 임기 동안 만든 일자리보다 28개월간 (제가) 만든 일자리가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업률은 16개월 연속 4% 미만을 기록했는데, 미국이 이렇게 오랫동안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것은 1960년대가 마지막이었다"며 "연간 인플레이션은 10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지난해 여름 기준으로 40% 이상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금주 미 의회에서 부채한도 협상안이 처리된 것을 거론, "의회가 취한 역사적인 조치로 제 경제 계획은 미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미국 국민들에게 계속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합의는 역사적이고 힘들게 얻은 경제 회복과 지난 2년간 미국 노동자들이 이룬 모든 진전을 보호할 것"이라며 "또한 지난 2년간 주요 우선순위와 성과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 합의는 우리가 미국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