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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엔비디아가 1.45%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상승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9%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9% 상승한 3365.2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45% 상승한 416.1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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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날 엔비디아가 상승한 것은 그동안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들어 AI 버블 우려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로 매출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로 연일 하락했었다. 엔비디아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이다.
엔비디아는 9월 들어 17% 정도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800억 달러(약 241조) 정도 증발, 한때 시총 1조 달러 붕괴 위기에 처했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다.
엔비디아가 최근 급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190% 정도 급등한 상태다.
이날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09% 상승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인텔이 1.36%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2.56%, 대만의 TSMC는 0.33%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9%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