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딜러 파일이 결국 방출됐다. 사진은 딜런 파일.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딜러 파일이 결국 방출됐다. 사진은 딜런 파일.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7)이 부상으로 결국 퇴출됐다.

두산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파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65만달러(연봉 55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에 두산에 입단했다. 그러나 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머리에 타구를 강타당해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회복에 전념한 그는 지난달 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복귀했다.

하지만 올시즌 전체적으로 2경기 9이닝 175구의 기록만을 남긴 채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결국 다시 2군으로 내려간 그는 회복 과정을 거쳤으나 끝내 퇴출되고 말았다. 두산의 외인 투수 영입은 겨우 2경기로 마감한 딜런 파일과 함께 실패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