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의 보상선수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이고은. /사진=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박정아의 보상선수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이고은. /사진=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여자 프로배구 이고은과 김주향이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친청팀에 복귀한다.

26일 도로공사 배구단은 "박정아의 보상 선수로 2021~2022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던 이고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윤정과 이고은 두 명의 정상급 세터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이고은은 2013~2014시즌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빠른 토스와 수비가 강점이다. 이고은은 2022~2023시즌 33경기 122세트에 출전해 토스 4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FA를 통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주향을 지명했다. 황민경은 지난 18일 IBK기업은행과 2년 총액 최대 9억원(연봉 3억2000만원, 연 옵션 1억3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주향은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고예림이 FA로 현대건설에 오면서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지명되면서 4년 만에 현대건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