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고지우 자매가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고지원·고지우 자매가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올시즌 K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지원·고지우 자매가 '골프여제' 박인비와 한솥밥을 먹는다.

29일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KLPGA를 대표하는 자매 골퍼인 고지우, 고지원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언니 고지우는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시원시원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2살 터울 동생인 고지원은 올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다. 고지원은 2022년 4월 준회원 입회 후 점프투어에서 단 3개 대회 만에 우승을 했다. 점프투어 우승 및 1차 대회 상금 랭킹 3위로 2개월 만에 드림투어에 진출했다. 첫 도전한 KLPGA 정규 투어 시드전에서 풀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언니 고지우는 "동생과 함께 정규투어를 뛸 수 있어 기쁘다. 동생을 잘 이끌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 올시즌 우승과 함께 버디퀸의 타이틀을 얻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말했다.


동생 고지원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언니 덕분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정규투어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고 많이 기대된다"며 "신인왕은 물론 우승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고지우·고지원은 자매는 다음달 6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롯데렌탈 여자오픈에 동반 출전할 예정이다.